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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굳이 돈주고 사야해요? (feat.바닥재)

물생활 팁

by 물고기를 위하여 2024. 7. 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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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을 하는 당신은 이미 집에 어항을 가져왔거나

 

지금 사려고 수족관 사장에게 이런저런 물품들을 추천받고 있는 중일 것이다.

 

당신은 이제 여러 가지 장비와 용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이 중에서 의아해할 만한 물품이 있는데 바로 박테리아 제품일 것이다.

 

'이걸 굳이 돈 주고 사야 하나요?'

 

당연한 의문이다.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수족관에서 박테리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는 바닥재와 어항 표면, 여과기에 붙어살면서 배설물과 먹이 찌꺼기등을 분해하고

 

암모니아와 아질산염 같은 유독물질을 제거해 준다.

 

이 과정을 통해 물고기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사실 그냥 내버려 둬도 박테리아는 자연적으로 어항에 생겨나는 친구들이다.

 

그런데 왜 이걸 돈 주고 사서 써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자연적으로 박테리아가 발생하여 어항에 사이클이 완성되는 시간은 넉넉잡고 한 달이다.

 

비싸게 돈 주고 어항을 사 와서 한 달 동안 박테리아 사이클이 잡히길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면 대단한 사람이다.

 

나는 평범하게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기에 박테리아제를 투입해서 빨리빨리 사이클링을 안정화하고 그날 물고기를 

 

투입하는 그런 선택을 하기 위해 박테리아제를 넣는다.(물고기를 빨리 투입할 수 있다.)

 

그리고 박테리아제품을 넣으면 고농도의 유익한 박테리아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수질을 보다 안적적으로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는 특히 초보자에게 큰 장점이다.

 

어항에서 물고기가 원인 불명의 이유로 아프다? 소금, 온도 올리기, 영양제 투입 같은 방법과 같이 거론되는 것이

 

박테리아제 투입이다.

 

보통 생균제와 활성제로 나뉘는데 초기 세팅 시에 주로 쓰는 것이 생균제이고 

 

그다음 물을 갈아주거나 물고기가 늘어나서 유기물이 늘었거나 할 때 쓰는 것이 활성제이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설명서 말을 잘 들으면 된다.

 

박테리아를 굳이 돈 주고 사야 하나? 에 대한 답은

 

아까우셔도 사라! 이다.

 

한 달을 기다려서 사이클을 잡고 물고기를 순차적으로 늘려서 키우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단언컨대 이건 초보자가 할 수 있는 난이도가 아니다.

 

스키를 처음 타는 사람이 상급자 코스에서 활강해서 다리랑 스키장비를 동시에 부수는 행동과 같다.

 

 

박테리아제를 투입하면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거나 더 투입하면 되지만

 

투입하지 않고 기다리면 유기물을 넣어서 박테리아를 자연발생시키고 적은 물고기를 넣어 박테리아가 자정작용을 하는지 

 

확인한 다음 물고기가 죽으면 조금 더 기다려서 박테리아 증식을 기다리고 환수하고 생물 다시 넣고를 반복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내 어항에 여과력이 부족하네 물고기가 과밀이네 

 

어항이 작았네 어항이 컸네

 

다른 곳에서 문제를 찾다가 물고기 다 용궁 간다음 

 

어항을 밖에 갖다 버리는 것이다.

 

참고로 나는 지금 어항 개수만 40개 정도 되는 미친 사람이다.(가정집)

 

다 몸으로 떄워서 배우고 경험한 것이니 믿으시라.

 

그리고 박테리아는 두 종류다

 

 

  • 호기성 박테리아 (Aerobic Bacteria):
    • 특징: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며, 암모니아를 아질산염(NO2)으로, 아질산염을 다시 질산염(NO3)으로 바꾼다.
    • 역할: 질산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모니아와 아질산염을 분해하여 덜 유독한 질산염으로 전환한다.
    • 주로 서식하는 곳: 어항의 여과기, 물 표면, 산소가 풍부한 환경.
  • 혐기성 박테리아 (Anaerobic Bacteria):
    • 특징: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며, 질산염(NO3)을 질소 가스(N2)로 환원시키는 탈질소화 과정을 수행한다.
    • 역할: 탈질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산염을 제거하여 물속 질소 농도를 낮춘다.
    • 주로 서식하는 곳: 바닥재 깊은 곳, 산소가 거의 없는 여과기 내부

 

지금 설명에서 나와있듯 호기성은 산소를 좋아하고 혐기성은 별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호기성이 암모니아를 분해해서 질산염을 만들고 혐기성이 질산염을 질소가스로 만들어 암모니아 수치를 낮춘다.

 

바닥재가 없는데 생물이 많으면? 암모니아가 넘쳐서 물고기 용궁구경 가는 것이다.

 

생물이 많아도 바닥제가 많으면? 혐기성 박테리아 일 열심히 시켜주는 것이고...(물론 환수는 필요하다)

 

이제 왜 박테리아가 필요하고 바닥제가 필요한지 알겠는가?

 

그리고 이건 잡스러운 팁인데

 

환수가 너무너무 귀찮은 사람은 수초를 빽빽하게 키우면서 새우를 바글바글하게 번식시켜라.

 

물고기, 수초, 새우, 박테리아의 사이클이 맞아떨어지면(중요) 환수 한 달에 한번 해도 충분하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다. 이것저것 해보는 거는 초보자의 특권이기는 하지만,  어려운 숙제는 숙련자가 되고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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